이건혁,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 2관왕 달성
한국 사격 대표팀의 이건혁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5m 속사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0월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건혁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결선에서도 팽팽한 접전 끝에 금빛 명중에 성공했는데요. 한국 남자 속사권총이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의 쾌거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이건혁은 강렬한 집중력과 침착함으로 중국의 강력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단체전에서는 맏형 송종호, 막내 윤서영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고, 개인전에서는 숨 막히는 연장 슛오프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12년 만의 단체전 정상 탈환…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다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은 대표팀 선수 3명의 본선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 대표팀은 맏형 송종호(36), 이건혁(27), 윤서영(24)이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요. 본선 1일 차에서 873점을 기록해 중국(870점)을 3점 차로 앞서 나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본선 2일 차에서도 세 선수는 거센 추격을 펼친 중국을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final 주자로 나선 송종호가 292점, 윤서영이 288점을 보탰고, 마지막 주자 이건혁이 296점이라는 압도적인 고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은 합계 1,749점을 기록하여 1,740점에 그친 중국을 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겪었던 은메달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낸 결과이자,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되찾은 단체전 왕좌입니다.
| 순위 | 국가 | 최종 합계 점수 | 비고 |
|---|---|---|---|
| 금메달 (1위) | 대한민국 | 1,749점 | 이건혁(296점), 송종호(292점), 윤서영(288점) |
| 은메달 (2위) | 중국 | 1,740점 | 9점 차 추격 허용 |
| 동메달 (3위) | 인도네시아 | 1,720점 | 동메달 획득 |
2차 슛오프 명승부… 이건혁의 압도적 멘탈과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금메달로 기세를 올린 이건혁은 이어진 개인전 결선에서도 엄청난 멘탈을 선보였습니다. 속사권총 결선은 9.7점 이상을 명중해야 1점을 얻는 ‘히트 오어 미스(Hit or Miss)’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건혁은 5시리즈에서 5발을 모두 명중시키는 퍼펙트 시리즈를 기록하며 본선 1위로 올라온 중국의 쑤롄보판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습니다.
7시리즈까지 28-27로 리드를 잡았던 이건혁은 8시리즈에서 동점을 허용해 32-32로 슛오프(연장전)에 들어갔는데요. 1차 슛오프에서도 두 선수가 4-4 동점을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전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2차 슛오프에서 갈렸습니다. 극심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쑤롄보판이 2발 명중에 그친 반면, 이건혁은 침착하게 5발을 모두 표적 중앙에 꽂아 넣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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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결선 주요 승부처 분석
1. 퍼펙트 시리즈 달성: 5시리즈에서 5발을 모두 9.7점 이상으로 명중시키며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2. 1차 슛오프 팽팽한 접전: 8시리즈 종료 후 32-32 동점 상황, 1차 슛오프에서도 4-4로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3. 2차 슛오프 퍼펙트 명중: 상대 선수가 중압감으로 2점에 그친 순간, 이건혁은 5발을 모두 명중시켜 2관왕을 완성했습니다.
사격 명문 가문과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의 성과
이번 경기 결과와 함께 팬들의 눈길을 끈 또 다른 사실은 이건혁 선수의 특별한 가족관계입니다. 이건혁의 아내는 바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스타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예지 선수인데요. 부부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격 선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건혁의 2관왕 활약에 힘입어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속사권총에서의 2관왕 달성은 한국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회 핵심 요약: 이건혁 선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사격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속사권총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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