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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금메달 애국가, 재일교포 출신, 금메달 개요, 뜨거운 눈물, 할머니 영전에 바치는 감사, 독립운동가 5대손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일본 한복판에서 태극기를 올려다보며 애국가를 나지막이 읊조린 유도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재일교포 출신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인데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일본 한복판에서 태극기를 올려다보며 애국가를 나지막이 읊조린 유도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재일교포 출신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인데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하며 드디어 가장 높은 시상대 위에 섰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아쉬운 은메달로 부르지 못했던 애국가를 외우고 또 외우며 준비했던 그녀는, 이번 대회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몽골의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를 꺾고 꿈을 이뤘는데요. 이번 금메달에 담긴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요 경기 내용, 그리고 할머니의 유언부터 부상 극복까지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허미미 금메달 개요


한국 유도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준 허미미 선수의 대회 성과 및 결승전 핵심 요약입니다.

구분 상세 내용
대회명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 및 체급 유도 여자 57kg급
결승 상대 및 결과 아리운자야 테르비시 (몽골) / 유효 승리 (우승)
경기장 위치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의미 및 상징성 한국 유도 여자 57kg급 3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 첫 개인전 금메달

시상대 위 울려 퍼진 애국가와 뜨거운 눈물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갈 때, 허미미 선수는 입모양을 가만히 움직이며 애국가를 따라 불렀는데요. 가슴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울컥함에 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고 눈물을 참아내며 나지막이 가사를 읊조렸습니다.

  •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암기한 애국가

    일본에서 나고 자란 허미미 선수는 파리 올림픽 이후 금메달을 따면 꼭 부르겠다는 다짐으로 한국어 발음과 단어 뜻을 번역기로 직접 찾아가며 애국가 가사를 하나하나 외웠습니다.

  •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터뜨린 완벽한 순간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아쉬운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픔을 딛고, 자신이 태어난 일본 나고야에서 금메달을 차고 마침내 애국가를 울려 퍼뜨렸습니다.

  • 할머니 영전에 바치는 감사

    시상식이 끝난 후 "눈물이 나와서 크게 부르지 못했지만, 할머니가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 믿는다. 금메달을 들고 할머니 묘비를 찾아가겠다"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할머니의 유언과 독립운동가 5대손의 선택


허미미 선수가 일본 국적 대신 태극마크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가문의 깊은 역사와 할머니의 간절한 유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 선수는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입니다. 명문 와세다대에 진학하며 일본 유도계의 유망주로 꼽혔으나,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한국 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받들어 2022년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경북체육회에 입단한 허미미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가문의 명예와 할머니의 뜻을 동시에 빛내는 최고의 결실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회 주요 경기 경로 및 어깨 수술 극복 과정


이번 금메달이 더욱 값진 이유는 2024년 말 어깨뼈 수술이라는 큰 부상을 겪고 지독한 재활 치료를 버텨낸 결과물이기 때문인데요. 16강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라운드 상대 선수 (국적) 경기 결과 및 내용
16강전 라파엘 (필리핀) 경기 시작 28초 만에 소매 업어치기 절반 + 누르기 절반 한판승
8강전 타오유밍 (중국) 1분 30초 만에 누르기 한판승
준결승전 아미노바 (우즈베키스탄) 상대 지도 3개 유도로 반칙승 거두며 결승 진출
결승전 테르비시 (몽골) 경기 시작 12초 만에 업어치기 유효 획득 후 우승 확정


골반 뼈를 일부 떼어내 어깨에 이식할 만큼 힘겨운 시련을 견뎌내고 다시 정상에 오른 허미미 선수는, 이어지는 혼성 단체전 2관왕 도전과 함께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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